학교철학

학교철학

음식에는 문화, 철학, 역사, 예술, 정치, 경제가 다 녹아들어 있습니다. 
삶이 곧 철학이고 음식은 철학적 소재이고 부엌은 철학자의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철학이 머무는 부엌, 철학이 담긴 음식을 우리는 날마다 행복하게 만납니다. 

농사를 짓는 농장학교 

봄여름가을겨울, 한해살이를 살며 삶의 때를 맞춰가는 연습을 합니다. 땅의 힘을 알고 햇빛의 강함을 알며 비의 다정함을 알며 바람의 진정함을 알아갑니다.

음식을 짓는 요리학교

요리를 하는 동안 음식의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상상을 하고 부엌은 요리의 냄새로 설렘과 기대, 기쁨과 행복, 충만과 포만의 정서들이 움직이는 공간입니다. 음식은 우리를 살아움직이게 합니다. 

예술을 짓는 예술학교

예술은 여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루며 우리가 살아가는 실질세계와 긴밀하고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분세계가 실제로 살아가는 일을 의미 있고 넉넉하게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사회는 즉각적인 실질에 얽매이지 않고 여분의 세계, 그 자유로운 정신을 소중히 합니다.